정부가 난치성 장애와 청소년 비만, 4대 중증질환 등 생애단계별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2014∼2016년) 800억원을 투입, '휴대용 뇌출혈 진단기기' 등의 개발 지원에 나선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생애단계별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발굴 연구개발(R&D) 추진방안'에 따르면 미래부 설립 목적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생애단계별로 미충족된 건강관련 이슈를 발굴, 바이오분야 R&D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추진방안은 지난해 7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수립한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및 올해 미래부 연두업무보고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식)를 거쳐 확정됐다.
미래부는 국민 수요, 병원·기업·연구소 등의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생애단계별(유아-청소년-청장년-노년) 총 20여개 건강문제(후보)를 발굴했다.
또한 △현재 기술수준 △단기 성과창출 가능성 △민간시장 여건 등의 기준 하에, R&D를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애단계별 8대 건강문제'를 확정했다.
이번 추진방안은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R&D 추진을 통해 기대되는 15개 제품·서비스 관련 기술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러한 기술이 산업계로 연계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바이오기반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5개 제품·서비스 관련 기술 중 미래부는 우선 3년 내에 800억원을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7개 과제의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8개 기술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7개 과제에는 △한의학기반 생활습관 관리 App 및 진단기기 기술개발(2014∼2016년, 총 75억원) △표적항암제 사전약효확인 검사기술 개발(3년간 90억원) △모바일 복합 진단기기 기술 개발(총 45억원) △휴대용 뇌출혈 진단 영상기기 기술개발(총 15억원) △바이오임플란트 소재 및 임플란트생착주사제 기술개발(총 30억원) △스마트 휠체어 기술 개발(총 30억원)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플랫폼 기술개발(총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내성결핵 혁신신약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기술 △발달장애 유전체 조기 진단 및 치료 기술 △인터넷·게임중독 단계별 진단 및 예방 기술 △뇌손상 유발 질환(ADHD, 자폐증) 억제 및 치료기술 △비침습성 질병 자가진단센서 기술 △MRI와 PET이 결합된 뇌질환 영상진단 시스템 기술 △심혈관질환 및 망막질환 대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 등 8개 기술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연구개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생명공학정책포럼(생명공학정책센터 운영) 등을 통해 생애단계별 추가적인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R&D 성과가 인허가 과정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이번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는 R&D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으로, 기술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수요가 R&D로 연결되고 R&D성과가 이후 구체적으로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로 연계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3-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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