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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치매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치매 진단지표 개발 촉진
질본, '치매 조기 진단지표 개발 국가전략 토론회' 개최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우리나라 치매 유병률은 지난 201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9.18%, 환자 수는 약 54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해 2030년에는 약 127만명, 2050년에는 약 271만명으로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이하 질본)는 국가 차원의 치매 조기진단지표 개발을 촉진하고 치매연구 인프라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치매 상황을 분석·진단하는 '국가 대응전략 토론회'를 21일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연다.
이번 전략토론회에서는 치매 병리 및 진단지표 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치매 조기 진단지표 개발을 위한 국가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치매연구 인프라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의 사회 경제적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 아직까지 국내 치매 조기진단 R&D 인프라 및 연구정보 공유체계 미흡 등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치료제 개발에 관한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4년간 노인인구 증가는 17.4%(2008년 501만6000명→2012년 589만명), 이중 치매 노인은 26.8%(2008년 42만1000명→2012년 53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치매 임상진단은 신경심리검사도구(MMSE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확진에는 뇌영상진단(MRI, amyloid-PET 등)이 이용되고는 있으나, 뇌위축(brain atropy)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이 가능해 치매 조기발견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치매 발병 시기를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지표를 이용해 치매를 조기진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질본 측의 설명이다.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 발병을 2년 정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 치매 유병률은 8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략토론회에서는 치매 바이오마커 개발 국내외 현황에 대한 기조발표(제1부)에서 치매 진단마커 개요, 유전체 진단지표, 혈액 진단지표, 뇌척수액 진단지표 및 뇌영상 진단지표 등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부 패널 집중토의에서는 치매 조기진단 개발기술에 대한 선진국과의 격차 해소 및 치매 R&D(연구개발) 국가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치매연구 민·관 협력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효율적 연구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양병국 질본 본부장은 "이번 전략토론회를 계기로 국가차원의 치매 조기진단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치매연구 국가인프라 구축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치매연구 전략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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