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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증식억제 항균제제 후보물질 발견
생체 내 철대사 조절, 살모넬라 감염 억제기전 규명
미래부, 전남대 최흥식·최현일 교수 공동연구
철(Fe)대사를 조절해 병원성 세균의 감염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항균제제 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특히, 이 물질은 세균에 직접 작용하는 기존 항생제와 달리 세균의 감염과 증식에 필요한 세포의 철 함량을 낮추기 때문에 내성 없는 항균제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최흥식 교수와 전남대의대 미생물학과 최현일 교수는 저분자 물질 'GSK5182'이 식중독의 주 원인균인 살모넬라가 증식하는 데 필수적인 철의 함량을 낮춰 향균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GSK5182는 철 대사 조절 호르몬인 '헵시딘'의 발현을 조절하는 '이알알감마(ERRγ)'와 결합해 이알알감마의 활성을 억제하고, 대식세포 내 철 함량을 낮춘다.
연구팀이 실제 살모넬라에 감염된 생쥐에 GSK5182를 투여하자 살모넬라 증식이 현저히 감소하고 동물의 생존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알알감마가 헵시딘을 통해 살모넬라 증식을 촉진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로 항균제를 개발한다면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다재 내성균)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3월2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3-28,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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