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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구건조증' 환자, 남성보다 2배↑
최근 5년간 점유율, 여성 약 68.9%·남성 31.5%
심평원, '안구건조증 봄·여름 안심할 수 없어'

최근 5년간(2009∼2012년) 발생한 '안구건조증' 환자는 여성이 약 68.5%∼68.9%, 남성은 31.1%∼ 31.5%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 약 2.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환자는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급증한 가운데12월, 8월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눈물샘의 기타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1%에 달했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521억원에서 726억원으로 5년간 약 39.3%(205억원)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 약 2.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 및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별(10세 구간) 안구건조증 점유율은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은 가운데,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진료인원은 전년에 비해 7.6%로 감소했지만 70대 이상 구간과 50대 구간의 연령별 점유율은 다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환자는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급증했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봄·여름에 환자가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을 구성하는 3층(지방·점액·수성층)의 불균형 △눈물샘의 손상 △눈물통로의 폐쇄 △노화 △라식수술 등 여러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초래해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나타낸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안구·전신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각결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김하경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장시간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은 평소보다 눈을 덜 깜박이게 하여 안구건조 증상을 가중시킨다"며, "특히, 콘택트렌즈의 사용은 산소 및 눈물의 부족으로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각막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구건조증' 환자가 눈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것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할 것 △독서나 TV시청 시 등에는 조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을 것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할 것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4-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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