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서 확정된 '제2차 뇌연구촉진 2단계 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치매 예측을 위한 뇌지도 구축 및 치매 조기진단 방법 확립사업'을 신규과제로 정하고, 오는 2017년부터 대(對) 국민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도 치매 원인 규명이나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가 일부 이뤄졌지만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대상으로 치매 전 단계의 조기진단 방법을 확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0∼80대 치매위험군의 혈액을 채취해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치매유발 위험 환자군을 선별해 MRI와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뇌영상장비를 통해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치매 예측 뇌지도와 비교해 치매 진행 상태와 향후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다. 2017년에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매 조기예측 및 진단 시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혈액, 유전체, 뇌영상을 종합 분석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 수 있게 되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엄청난 국가적·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관련 연구가 진행되며, 향후 5년간 약 250∼30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뇌연구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학기술의 마지막 영역이자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새로운 미래시장 창출도 가능한 만큼 핵심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율은 17.4%로 65세 이상 치매노인 증가율은 26.8%에 비해 매우 높다. 지난해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9%인 57만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5-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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