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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목 前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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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관리 R&D 강화-실용화 촉진 민간펀드 확산 제시
의료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민 복지 증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국민건강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바이오 & 메디칼 코리아 2014'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제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복지의료가 중요한 핵심"이라며, "이번 세미나 주제인 국민건강경제는 IT와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건강향상과 보건산업육성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순환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정부가 구현하고 있는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현 부의장은 또 "국민건강경제 구현은 꼭 필요하고 달성해야하는 과제"라며, "따라서 그 방법론을 잘 다듬어야 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과 합의를 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형표 복지부장관을 대신(전남 장성군 화재 요양병원 현지방문)해 축사에 나선 서상목 인제대 석좌교수는 약 20여년 전 복지부장관 시절의 경험을 떠올려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제언했다.
서 교수는 "장관 시절, 보건의료산업이 엄청난 성장사업인데 주무부처인 복지부에서는 규제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의아해 했다"며, "장관으로 있으면서 이 부분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당시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R&D) 분야의 공공부문에서의 정부예산 등을 처음으로 만들었던 일, 오송에 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추진했던 사업 등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주제만 좋은 게 아니라 발표내용도 좋아 꿈이 이뤄졌다"며, "주최하는 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복지부가 협력해주고, 국회차원에서도 잘 밀어줘서 보건산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 "발표내용이 오늘 발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집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은 "건강경제는 소모적 의료시스템을 ICT와 미래기술, 적정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해 고령화와 급증하는 의료비에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새로운 건강산업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시장으로 확산해 성장 동력화함으로써 국민건강 향상과 산업의 선순환적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국민건강경제 추진 전략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신성장 기회 모색 △보건의료 투자·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 △건강경제 시대 선도할 인재 육성 △건강경제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R&D 전략 구축 △통일 대비 건강경제 시스템 모색 △국민건강경제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유전체, 임상정보 등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실시간 모니터링 △모바일 헬스 등 헬스 IT 플랫폼 등 예방·관리 중심의 R&D를 강화하고, 실용화 촉진을 위한 민간 펀드 기반의 연계 확산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건강경제 시스템이 작동할 경우, 오는 2020년 기대수명은 2.8세 증가한 84.2세, 건강수명은 2.5세 증가한 75.2세가 될 전망이다. 고용은 34만명 증가한 72만명, 수출은 36조원이 증가한 41조원에 도달한다. 특히, 적정의료서비스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의료비가 최소 68조원에서 최대 130조원의 감소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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