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파킨슨 등 뇌 관련 질환 연구에 필요한 뇌 조직을 보관하며 연구에 지원하는 국가뇌조직은행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한국뇌연구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국가적 뇌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뇌의 전체나 일부, 척수 등을 적출해 보관하고 연구하는 '국가뇌조직은행'을 보건복지부의 설립 허가 등을 거쳐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뇌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 공청회를 갖고, 뇌 과학자와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조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뇌연구원 3대 임무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뇌질환 기전 기반 제어법 개발 △건강한 뇌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 △국가 신성장 창조경제 원동력을 제시했다.
국가 뇌연구 역량강화 전략으로 연구·재료·장비 3대 기반 사업과 뇌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연구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뇌정책연구센터'를, 재료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뇌조직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가 연구장비는 통합 운영해 개별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국내 뇌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인 '미래 뇌과학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서유헌 원장은 "향후 한국뇌연구원은 뇌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기초-원천기술-실용화 연구의 전주기적 뇌융복합 연구를 담당하며 더불어 미래 뇌연구 기반 구축사업 등 국가차원의 뇌연구 역량강화로 국가 뇌연구 발전을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뇌연구원은 국내 뇌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뇌연구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2011년 12월 대구에 설립, 2012년 7월 전(前) 서울대의대 서유헌 교수를 초대원장으로 선임한 미래부 산하 뇌 전문 연구기관이다.
한국뇌연구원은 올 하반기 신축건물 완공 및 이전 등 안정적인 연구환경 구축 및 제반 인프라 구비에 따라 국가 뇌연구 거점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국가 뇌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뇌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6-02, 15:10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