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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화상' 환자, 20대 여성 '최다' 발생
연중 8월 최고…17개 시·도 중 질환발생률 '제주' 최고
매년 여름,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일광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 환자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광화상'이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오르며 따갑고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물집,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증상과 최악의 경우 쇼크까지 동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일광화상'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8월(4221명)에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자외선B(UVB)가 '일광화상'을 유발한다. 자외선A(UVA)는 5∼6월에 나타나며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는 7∼9월에 최대치를 기록한다. 따라서 휴가철인 8월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일광화상' 질환 진료환자는 2011년 1만4313명, 2012년 1만5767명, 2013년 1만2365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는 6392명, 남성 환자는 5973명으로 여성 환자수가 남성보다 높았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당 여성의 경우 20대 환자가 53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30대 38명, 10대 28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도 여성과 같이 20대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36명, 10대 27명 순이었다.

이처럼 20대 여성에게 '일광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피부가 밝고 얇기 때문이다. 또한 20대 여성은 피부가 노출되는 의상을 입는 경우가 비교적 많으며, 미용을 위해 의도적으로 피부를 그을리는 태닝을 하는 빈도수가 높기에 일광화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광화상' 환자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인구 10만명당 35명에 달한 가운데 서울 30명, 부산 27명 순이었다. 반면 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으로 환자 수는 16명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여름 바캉스 막바지 기간이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요즘에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며, "보건당국은 자칫 방심하기 쉬운 8월말에 일광화상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촉구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8-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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