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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금연사업 전폭 지원 나선다'
2015년도 금연사업 예산 전년 比 1246% 증액
복지부, 내년 1521억원 투입 예정

보건당국이 사전에 비흡연자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흡연예방·금연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 특히, 내년 한해동안 금연사업에 올해보다 1246%(1408억원) 증액된 총 15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기금 증가분의 대부분을 흡연예방·금연사업에 투입, 현재 국민건강증진기금 내 흡연예방·금연사업 비중을 경상사업비 기준 금년도 1.1%에서 내년 예산안 기준 12.7%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증진기금 전체사업비 중에 건강보험가입자 지원을 제외한 일반 건강증진사업비는 올해 9839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2004억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에 지원돼 흡연자 지원에 활용되는 4994억 원을 포함할 경우 담뱃값 인상에 따른 내년도 예산안 증가액(7159억 원) 중 89.3%가 흡연자 지원 및 금연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미래세대의 중심인 청소년의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을 위해 올해보다 495억 원(2062.5%)이 증가한 519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1236개교에서 실시하는 흡연예방교육을 전국 모든 초·중·고교(1만1627개교)로 늘리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금연지도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 누리과정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가 큰 금연 조기교육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연령대별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되고 이를 적극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금연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흡연자 특성(군인, 여성, 대학생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보건소(254개)에서 지역주민, 사업장, 아파트 등 지역사회 대상 맞춤형 종합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공보의), 간호사, 영양사 등 보건소 팀이 방문상담 및 검진서비스 제공, 금연아파트, 금연마을 만들기 등 지역사회 중심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현재 전체 흡연 장병의 15%(5만8000명)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전체 흡연 장병(35만8000명)에게 확대하고, 전국 16개 대학교에 거점금연센터를 설치, 대학생
대상 방문 상담과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성인남성 중심 금연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여성 흡연자(미혼여성, 임산부, 취약계층 여성 등)가 쉽게 이용·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본인 의지만으로 금연이 어려운 흡연 5년차 이상 장기흡연자의 금연 지원을 위해 단기금연캠프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신규로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대해선 금연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의료급여대상자(145만명)와 소득하위 150%이하 계층(340만명) 등 총 500만명의 저소득층에 대해선 금연치료에 소요되는 치료비 전액(12주 기준 35만3000원 추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흡연률 저하에 효과가 큰 금연 홍보사업도 대폭 강화(올해 64억→내년안 256억)하고, 흡연폐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연구와 DB구축(내년 신규 50억)도 추진된다.

조귀훈 복지부 금연종합정책TF팀장은 "이번 담뱃값 인상 등을 계기로 금연을 시도하는 국민들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금연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와 비용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9-2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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