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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환자 작년대비 62% 급감
최근 3년간 60대이상 고령층 감소…사망자, 여성고령층 집중
질본, 12월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 가동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년(2013년)에 비해 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이하 질본)는 올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539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동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온열질환자는 총 561명(사망 1명) 신고됐으며, 특히 전년에 비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62%(기관당 신고건수 기준) 줄었다.

이는 폭염일수 감소와 함께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매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할 있다는 게 질본 측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폭염일수(전국 45개 지점 평균)는 7.4일로 지난해(18.5일)에 비해 약 14일이나 줄었다.

한편 최근 3년간(2012∼2014년)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논·밭 및 집에서 주로 발생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감소(38.6→28.1%)했지만, 실내외 작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30∼50대 연령층의 비율은 증가(44.9→54.7%)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종전의 고령층 중심 폭염 예방사업에서 앞으로는 경제활동연령층 대상의 효과적 예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질본의 주장이다.

곽 진 질본 기후변화대응TF 팀장은 "지난 3년간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사망자는 여성 고령자(13명, 43%)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향후 이에 대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한편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피해 현황을 제공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11월 펴낼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12월부터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해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9-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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