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흡연율 21.6%…OECD 평균 20.3%
우리나라의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31.8%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23.7%)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OECD 평균(56.8%)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인구의 백분율인 흡연율은 21.6%로 OECD 평균(20.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OECD Health Data 2014'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OECD 회원국 대부분이 남성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았으나, 멕시코와 터키에서는 여성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더 높았다.
우리나라의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31.8%로 OECD 회원국 중 일본(23.7%)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고, OECD 평균(56.8%)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OECD 회원국 중 멕시코는 비만 및 과체중 인구의 비율이 71.3%로 가장 높았고, 미국은 68.6%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질환, 호흡기계통의 질환(천식), 근골격계통의 질환(관절염), 기타 암을 포함하는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신승일 복지부 정책통계담당관은 "비만 및 과체중은 식품의 실질 가격 하락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여러 행동적·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따라서 많은 OECD 회원국에서 아동 및 성인의 과체중 및 비만의 증가를 주요한 보건문제로 보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인구의 백분율인 흡연율은 21.6%로 OECD 평균(20.3%)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성 흡연율(5.8%)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반면, 남성 흡연율(37.6%)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43.7%,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OECD 회원국 중 그리스(38.9%, 2010년)가 가장 높은 흡연율을 기록했으며, 멕시코(11.8%)는 흡연율이 가장 낮았다. 2007년과 2012년 사이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모든 OECD 회원국에서 흡연율이 줄어들었다.
신 담당관은 "흡연은 조기사망의 선행사인인 순환기계통의 질환과 여러 암 등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여성의 흡연은 출생아의 저체중과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지난 1990년대 이후 OECD 회원국의 흡연율 감소추세는 담배 관련 질환에 대한 공공인식 캠페인, 광고 금지, 중과세 등 담배 소비감소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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