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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접 착수
백신 공급량 총 1900만 도스…지난해 보다 7.4% 증가
질본, '2014∼2015절기 예방접종계획' 마련

10월 첫째 주인 오는 6일부터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이하 질본)는 2014∼2015절기(.9월∼2015년 5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질본 측의 설명이다.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 예방효과가 있으며,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그보다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는 떨어지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에(10∼12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1769만) 보다 7.4% 증가한 총 1900만 도스(dose: 1회 접종량)로, 대부분 9∼10월 사이 의료기관에 공급되며, 민간의료기관은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보건소는 10월 첫 주부터(대체로 10월 6일 시작)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약 447만 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 보건소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학생, 일반인 등)은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실시(예방접종비 본인부담)하면 된다.

박옥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고령 노인들이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며, "접종당일은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침 예절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9-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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