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연구·산업화 연계센터…병원 기능전환 첫 단추
10월부터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이 본격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수행기관(가나다 순)으로 가천의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연구중심병원에 R&D지원을 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을 기업·대학·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주체와 협력 아래 지속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HT R&D)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3개 병원을 심사·선정했으며, 10월부터 과제당 25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평가 등을 거쳐 2023년까지 과제당 연간 약 50억원 이하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등 총 연구기간(8년6개월) 동안 최대 1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과제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주관연구기관인 연구중심병원 외에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협력수행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R&D 사업화 성과 조기창출'이라는 목적지향적인 개방형 융합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황승현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지원사업 시작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들이 임상현장 중심의 기초-중개임상-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의료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신약·신의료기기·신의료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진료중심 병원에서 보건의료 산업화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 전환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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