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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신장이식건수 3.6건…OECD보다 다소 높아
'OECD Health Data 2014' 분석
우리나라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는 360.0건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256.9건)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제왕절개분만율은 지난 한해동안 37.4%에 달해, 전년(2012년)보다 3.1%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신장이식 건수는 3.6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3.4건) 보다 다소 높았다.
2일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OECD Health Data 2014'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는 360.0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256.9건)보다 1.4배 많았다.
최근 6년간(2007∼2012년) OECD 평균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는 20.2건 늘어났지만,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6.5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표한 '2013년도 건보통계연보'에 의하면 분만기관수는 699개소로 전년에 비해 5.4% 감소했지만, 제왕절개분만율은 37.4%로 전년보다 3.1%p 상승했다.
이처럼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아진 데는 만혼에 따른 고령산모, 다태아 등 위험요인 증가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산모 중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구성비가 지난 2001년 8.4%에서 2012년에는 21.6%로 무려 2.6배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2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터키는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가 479.8건로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368.4건)와 한국(360.0건)이 그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155.9건, 2010년)는 OECD 회원국 중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가 가장 낮았고, 핀란드(161.9건)와 스웨덴(163.0건)도 170건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처럼 우리나라의 높은 제왕절개율은 의료분쟁 문제, 산모들의 제왕절개 선호인식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자연분만율 제고를 위해선 의료사고 분쟁조절 해결,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신장이식 건수는 3.6건으로 OECD 평균(3.4건)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의 신장이식 건수는 1.9건으로 5년 새 1.9배 증가한 반면, OECD 평균 신장이식 건수는 같은 기간 1.1배 상승했다.
OECD 회원국 중 신장이식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인구 10만 명당 5.5건을 기록했으며, 미국(5.3건), 네덜란드(5.2건, 2010년)도 인구 10만 명당 5건 이상의 높은 신장이식 건수를 기록했다.
룩셈부르크(0.0건), 슬로베니아(1.1건), 그리스(1.1건, 2010년), 일본(1.3건, 2011년)은 인구 10만 명당 신장이식 건수가 2건 미만으로 낮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장이식은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에 의존해 생명을 지속하고 있는 환자에게 건강한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해 투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며, "특히, 신부전은 투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고비용 질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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