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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상품권 리베이트’조사 착수
국세청, 4년간 상품권 사용 내역 소명 자료 요청
국세청이 국내제약사들의 상품권 사용 내역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국세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재 제약기업 30여 곳을 상대로 국세청이 지난 4년간 사용된 상품권 내역 제출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회사 경비로 구입한 상품권을 병원이나 약국 등에 리베이트 용도로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10여개 업체에서 용처가 불분명한 상품권 지출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내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 대상 회사측에 사용 내역을 정확히 소명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상품권 출처를 밝히기도 어렵지만 거래처 보호를 위해 내역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국세청의 조사로 제약업계는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에게 상품권을 누구에게 어떤 명목으로 지급했는지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어렵다"며, "정확한 사용 출처를 밝히지 못하면 세금 추징이 불가피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국세청의 상품권 사용 내역 조사에 업계는 세금폭탄이라는 부담과 이후 진행될 복지부 약가 인하에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1-21,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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