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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수술, 건강보험 포함해야'
서유럽국가 대부분 적용-동반 질환 많아
고도비만 수술을 건강보험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서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이미 보험에 포함돼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개복 및 복강경 위절제술을 보험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고도비만을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요인으로 꼽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재정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비만에 대한 보험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나섰다.

최승호 연세대의대 교수(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는 18일 건보공단 주최로 열린 '건강보장정책세미나-고도비만 실태와 당면과제, 보험자의 역할'에서 발제자로 나서 "고도 비만환자의 의학적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책이 절실하며, 고도비만 수술이 그 대책 중 하나"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즉, 고도비만은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고도비만이 되면 본인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특성도 있어 이를 의학적 중독의 개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고도비만이 되면 일반적인 치료가 잘 듣지 않고, 비가역적으로 스스로 체중감량이 어렵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비수술 환자보다 당뇨와 고혈압 등의 유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교수는 "모든 삶의 질 도구에서 수술군이 비수술군보다 삶의 질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도비만환자의 수술치료는 비용효과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근골결계가 작고, 비만 합병증도 서양인보다 적은 BMI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만큼, 비만의 기준을 달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국내의 고도비만은 서구인의 기준보다 1.9에서 3.0정도의 낮은 체질량 지수에서 비만관련 동반질환이나 사망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충분한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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