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처음으로 그간의 암예방 정책 효과를 점검·보완하고 암환자 정보를 종합해 관리할 수 있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인구·사회경제·환경 등의 정보와 관련 기관이 가지고 있는 암유전체, 종양은행, 진단·치료 정보 등을 연계하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구축해 관련 연구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암등록, 종양은행 및 연구정보), 질병관리본부(유전체 정보), 건보공단·심평원(진료정보), 행정자치부·노동부·환경부(환자 또는 발암원 정보) 등과 협력해 향후 암발생·사망의 사회경제적 요인분석, 도시·농촌 간 차이분석 등 정부와 연구자가 원하는 암역학조사 및 심층분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암예방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간암 검진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자궁경부암 예방검진 대상자를 30대 이상의 의료급여수급권자에서 2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복지부는 5대 암검진(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과 폐암, 갑상선암에 대한 의료인용 암검진 권고안을 계속 정비해 근거에 따른 암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도 계속 알릴 계획이다.
특히, 폐암 검진 권고안이 도출되면 재원을 고려해 국립·지역암센터 등이 공동으로 폐결핵 치유흔적이 다소 많은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국가 암검진 도입방안에 대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암경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기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후의 암환자로 2013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 수는 123만487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양질의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호스피스 수가제도를 도입해 부족한 공급 인프라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가정호스피스와 완화의료팀을 제도화해 암환자가 원하는 완화의료를 적재적소에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체계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완화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기본으로 하며, 전용병동은 없으나, 통증 관리상담 등 완화의료 서비스 일부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는 제3기(2016-2020)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로 제2기(2006-2014) 종합계획의 성과를 평가해 더욱 내실 있는 암정복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2-23,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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