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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빅데이터 활용' 전략 추진
한-영 미래의료포럼서…구체적 준비 밝혀
보건복지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오전 9시 30분 롯데호텔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2회 한-영 미래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정통령 생명윤리정책과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과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빅데이터 활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활용하는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다양한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보건의료 영역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고품질의 빅데이터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빅데이터 활용 및 가치 창출을 위한 지원 강화 △빅데이터 관련 인프라 강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고품질의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관간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를 연계하는 방안은 하나의 기관을 신설해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안과 주제별로 별도의 데이터시스템을 구축하고 각각을 연계하는 방안, 기존의 기관이 각자 자신의 데이터를 연계하는 방안, 첫 번째 방안과 유사하지만 요청한 데이터에 대해서만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공의 데이터를 다수 공개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R&D의 로드맵이 부재한 만큼 이를 위한 연구계획 수립 중이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을 논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빅데이터 관련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수준에서 정보 인프라를 포함한 전체적인 인프라를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를 철저하게 갖춰야 하는 만큼 각 기관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과정에 필요한 프로토콜과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방침이다.

정통령 과장은 "국가차원의 전략이 아직 수립되지 못해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근거중심의 의사결정,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3-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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