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에 진출한 의료기관이 125곳에 달한 가운데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펴낸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2014년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사례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81개 기관 중 48개 기관에서 12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111건보다 12.6% 증가한 것이며, 2013년도 111건 중 진출운영을 유지하는 사례는 81건, 철수는 30건이었고, 2014년 신규 발굴 사례는 44건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이 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35건, 몽골 12건, 동남아 18건, UAE 5건, 카자흐스탄 4건, 기타 6건 등이다.
진출형태별로는 단독투자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센싱 26건, 프랜차이징 25건, 연락사무소 21건, 합작 10건, 자선진료소 5건, 위탁경영 5건, M&A 2건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진출형태는 중국의 경우 프랜차이징이 15건, 라이센싱이 11건으로 많았으며, 미국은 단독이 19건으로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성형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방 23건, 치과 13건 등이 뒤따랐다.
특히 피부·성형의 경우 중국이 29건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남아도 7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방과 치과의 경우 미국이 각각 19건과 1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해외진출 준비기관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답한 81개 기관 중 19개 기관에서 27건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동남아 4건, 중동 3건, 대만과 몽골이 각 2건, 러시아와 미국, 유럽이 각 1건씩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와 함께 여성 미용분야와 관련된 성형, 치과, 검진, 비만 등의 진료과목이 눈에 띄었다.
반면 철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피부·성형이 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치과 5건, 종합 4건 등이 상위에 올라 여성 미용 관련 분야가 진출이 많은 동시에 철수 사례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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