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인구 1000명당 장기요양병상 수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장기요양 병상 수는 3.2병상으로, 일본의 2.7병상보다 높았다.
이어 핀란드가 1.5병상, 에스토니아 1.3병상, 헝가리 1.2병상 등으로 뒤따랐으며 OECD 평균은 0.6병상이었다.
치료를 위한 병상은 일본이 1000명당 7.9 병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나라는 6.1병상으로 뒤따랐다.
독일은 1000명당 5.4병상, 프랑스는 3.4병상, 이탈리아 2.7병상, 미국 2.6병상, 영국 2.3병상, 캐나다 1.7병상 등이었으며, OECD 평균은 3.3병상이었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기관 종별 병상수를 살펴본 결과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병원 병상 수는 2009년 9만 병상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매년 2만~3만 병상 이상 늘어났고, 그 결과 2013년에는 18만9828병상까지 늘어났다.
같은 해 병원의 병상 수는 18만8074병상으로 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병원 병상 수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수는 4만1814병상에서 4만3535병상으로 늘었으며, 종합병원은 8만9444병상에서 9만6461병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한방병원은 8953병상에서 1만2807병상으로 늘었으며, 한의원은 1964병상에서 3174병상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원 병상 수는 9만8055병상에서 9만2542병상으로 줄어들었으며, 군 병의원 병상 수도 5916병상에서 5517병상으로 줄어들었다. 보건의료원 병상 수 역시 474병상에서 433병상으로 줄었다.
전체 병상 수는 2009년 50만4929병상이었고, 2012년 60만 병상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63만2771병상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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