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력은 9년 뒤인 오는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오는 2030년 의사인력은 4267명에서 최대 9960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한의사는 공급과잉현상을 보여 2030년, 696명에서 1776명의 공급과잉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의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보건정책연구실 오영호 박사)’에 따르면 올해 보건의료인력은 14만489명에서 16만2853명이 부족하지만, 2030년에는 10만3596명에서 12만6648명 부족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다소 감소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 박사는 직종에 따라 △입학정원 조정 △유휴인력 활용 △인력 재배치 등의 방안으로 보건의료인력의 수급불균형 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수급방안 마련 등 정책추진을 위한 통계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5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인력추계는 14개 직종(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위생사, 안경사, 응급구조사)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추계결과, 전체 보건의료 면허인력은 2015년 90만7600명에서 2030년 167만1674명으로 1.84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용인력도 올해 79만6181명에서 2030년 143만3193명으로 1.8배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활동 의사는 올해 10만5563명에서 2030년 14만908명으로, 15년간 33.5%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활동 치과의사는 2만4776명→3만2484명으로 31.1% 증가 ∆활동 한의사는 2만 37명→2만9327명으로 46.4% 증가 ∆활동 간호사는 17만8981명→32만1659명으로 7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활동 약사는 3만6000명에서 4만5163명으로 25.5%가, 활동 한약사는 1534명에서 2887명으로 88.2%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영호 박사는 “이번 추계결과를 토대로 2030년까지 보건의료인력의 공급과 수요에 대한 중장기 전망에 따라 보건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향후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입학정원 조정과 유휴인력활용, 인력의 재배치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인력수요 전망은 ‘국민 총 의료이용량을 보건의료인력별 연간 환자진료량으로 나누어 산출됐으며, 1일 환자 진료량은 2012년 환자진료량이 유지된다고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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