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매출)에서 입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각 병원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 규모는 총 2조3434억원으로 2013년보다 8.0% 증가했다.
국립대병원(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별도 집계)의 입원 및 외래수익을 분석한 결과, 합산 입원수익 비중이 2013년 보다 0.2%p 상승, 60.0%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외래수익 규모 또한 1조4454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입원수익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입원수익 규모가 4739억원으로 가장 컸고, 부산대병원이 3426억원, 전남대병원이 3065억원으로 3000억원을 상회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2766억원, 경북대병원이 2334억원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고, 충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의 입원수익 규모도 1000억원을 웃돌았다.
외래수익 역시 서울대병원이 3404억원으로 가장 컸고, 분당서울대병원이 1990억원, 전남대병원이 1863억원, 부산대병원이 1715억원, 경북대병원이 1599억원, 충남대병원이 1010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증가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입원수익이 18.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고, 강원대병원과 부산대병원도 10%가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외래수익 증가폭은 제주대병원이 17.8%로 가장 컸고, 경상대병원이 14.4%, 분당서울대병원이 13.8%, 강원대병원은 13.7%로 집계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입원수익과 외래수익 증가폭 모두 10%를 크게 웃돌았고, 강원대병원 또한 입원수익과 외래수익 증가폭이 모두 10%를 넘어섰다.
이와는 달리 부산대병원은 입원수익이 11.7% 증가한 반면, 외래수익 증가폭은 1.2%에 그쳤고, 반대로 경상대병원은 외래수익 증가폭이 14.4%에 달한 반면, 입원수익 증가폭이 4.2%에 머물렀다.
한편, 전체 의료수익 대비 입원수익 비중은 11개 병원 합산 60.0%로 2013년에 비해 0.2%p 확대됐으며, 외래수익 비중은 37.0%로 변화가 없었다.
병원별로는 부산대병원의 입원수익 비중이 2013년에 비해 2.2%p 확대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분당서울대병원도 1.1%p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와 반면 경상대병원의 입원수익 비중은 2013년에 비해 2.0%p 감소했고, 제주대병원이 1.6%p, 경북대병원은 1.1%p 하락했다.
또한 외래수익 비중은 경상대병원이 1.9%p, 제주대병원이 1.8%p, 경북대병원은 1.2%p 상승했으며, 부산대병원은 2.1%p 하락했다.
11개 대학병원 중 입원수익 비중이 가장 컸던 병원은 경상대병원으로 67.9%에 달했고, 전북대병원이 65.2%, 부산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이 64.9%, 충남대병원이 64.7%, 전남대병원이 61.6%로 평균(60%)를 상회했다.
외래수익 비중은 분당서울대병원이 40.3%로 가장 컸고, 경북대병원이 39.9%, 제주대병원이 39.8%, 충북대병원이 39.7%, 서울대병원이 39.1%, 전남대병원이 37.4%로 평균(37.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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