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그에따른 관련 질환으로 급여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비만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비만 관련 진료실인원이 2013년 기준 1만4461명으로 전년도 보다 1081명 늘었다. 지출된 급여비도 6억5445만원으로 약 3000만원 증가했다.
또한 비만이 직접적 원인인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진료실인원도 160만9294명으로 약 8만8000여명이 늘었고, 급여비도 276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억1188만원을 더 지출했다.
특히 내분비 대사질환은 암, 심혈관질환, 당뇨의 전조증상으로 간주되어 환자들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의료계에서 대사증후군 환자의 지속적 증가를 염려해 공중보건정책의 수립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보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비만 예방 및 관리 사업'을 내달 1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지역사회에서 건보공단이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 예방 및 관리사업으로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예방 및 관리 대상은 소아·청소년비만, 고도비만, 저소득층비만, 직장인비만, 기타분야 등 5개 분야다.
응모된 사업 중 6건을 선정하여 총 56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며 단계적으로 공단의 비만 예방 및 관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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