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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3.0%·약사회3.1%·한의협2.3%'타결'
병협·치협 결렬…최종 제시 각각 1.4%·1.9% 받아

2일 오전 2시를 기해 2016년도 건강보험수가(환산지수: 상대가치점수당 단가) 협상이 종료됐다. 대한의사협회는 3.0%, 대한약사회는 3.1%, 대한한의사협회는 2.3%, 조산원은 3.2%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최종 결렬됐다.

이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이사는 수가협상 종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가(酬價)협상에서 병원협회와 치과의사협회와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의협의 경우, 2일 0시30분께 가장 먼저 건보공단과의 수가 자율협상을 타결했다. 수가인상률은 작년과 같은 3% 였으며 별도의 부대조건은 수용하지 않았다.

수가 3.0% 인상분을 반영한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산지수(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올해보다 2.2원이 오른 76.6원이다. 이를 반영한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올해보다 410원이 오른 1만4410원, 재진료는 300원 인상된 1만300원이다.

의협 협상단은 타결 직후 굳은 표정으로 아무 설명 없이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의협에 이어 약사회와 한의협도 건보공단과의 수가 자율협상에 성공했다. 약사회는 의협 수가 협상 직후 건보공단과 3.1% 인상안에 합의했다.

한방병·의원을 대표해 협상에 나섰던 한의협도 2일 1시10분께 2.3% 인상안에 합의하고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병원협회는 1시경 협상장을 빠져나오며 협상이 결렬됐음을 발표했다.

이계융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공단으로부터 최종적으로 1.4%를 제시받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짧게 답했다.

치과병·의원을 대표하는 치협 또한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치협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최종 제시안을 1.9%를 받았다.

이상인 건보공단 급여이사는 브리핑에서 “성실히 협상에 임했지만 병협과 치협이 결렬돼 유감”이라고 밝히며 “공급자와 가입자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괴리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2개 단체가 결렬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6-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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