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인한 진료비가 지난 2013년 2286억원이 지급됐고 연평균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1794억원에서 2013년 2286억원으로 연평균 6.2%로 증가했고, 급여비는 2009년 1285억원에서 2013년 1653억으로 연평균 6.5% 늘어났다.
또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9년 391만 1866명에서 2013년 479만 1502명으로 연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년 158만 4939명에서 2013년 196만 5000명으로 연평균 5.5%로 증가했으며, 여성은 2009년 232만 6927명에서 2013년 282만 6502명으로 연평균 5.0% 늘어났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평균 진료인원은 9585명으로 여성이 1만 1374명, 남성이 7816명으로 여성이 약 1.5배 더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진료인원 증가원인에 대해 “아직 확실한 원인은 모르나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물질들의 사용 증가로 인해 알레르기 또한 증가하여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확실하지 않으나 여성이 남성 보다 화장품이나 귀걸이, 목걸이 같은 장식품을 많이 사용하고 남성 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기 때문에 원인 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서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아울러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매우 오래 지속되고 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재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인 항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인이 밝혀진 경우에는 그 원인 물질 뿐만 아니라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도 같이 피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장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분을 모르는 화장품을 새로 사용할 시에는 샘플을 소량 민감한 피부에 발라 보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귀걸이 목걸이 등에 원이 금속이 포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바지 단추나 브래지어 금속 부위에도 금속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속옷 등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막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7-06,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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