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막염으로 인해 지출된 총 진료비는 1051억원으로 5년 새 37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174만 3000명으로 5년 동안 42만 2000명이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7.2%였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각막염’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진료비는 2010년 681억원에서 2014년 1051억원으로 370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4%이었다.
각막염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0년 132만 1000명에서 2014년 174만 3000명으로 42만 20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2%이다.
건보공단에 의하면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높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부터는 진료인원과 그 비중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70대 이상은 2010년 15.5%에서 2014년 20.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를 연령대별·성별로 비교해보면,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60대 10.5%, 50대 9.6%, 40대 8.1%, 30대 6.9%, 20대 4.7%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젊은 여성의 경우 써클렌즈 및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막에 염증이 생기고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안구궤양을 거쳐 안구 천공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안구내로의 세포증식으로 안내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결국은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각막염이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염증반응의 합병증으로 안구 혼탁이 남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박 교수는 "각막염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확진을 위해서는 임상적 소견뿐만 아니라 세균학적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며 "각막염의 위험요인인 외상에 주의하며,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 위생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감염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며 수건과 공용사용물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막염의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안과를 방문해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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