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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기대수명 85.1년-OECD 5위
남성 78.6년… OECD 회원국 중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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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 OECD 3위

한국 남성의 여성 대비 기대수명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태어난 한국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78.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중간 순위인 16위였다.

반면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은 85.1년으로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인 5위를 차지했다. OECD에서 한국 남성들의 기대수명이 여성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은 이유를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OECD의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의 평균 기대수명(2013년 기준)은 여자가 83.1년으로, 남자 77.8년보다 높았다. 조사 대상이었던 OECD 회원국 34개국 모두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보다 낮았다.

이를 통해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가 6.5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OECD 평균 남녀 기대수명 차이인 5.3년보다 높은 것이며 OECD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남녀간 기대수명 격차가 큰 것이다.

OECD는 그 이유를 '남녀간 흡연율 차이'로 들었다.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36.2%로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는데, 이는 흡연율 4.3%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 여성과 대비된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흡연율이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은 또 다른 연구결과가 증명한다.

스코틀랜드의 MRC·CSO 사회공중보건학연구소가 유럽 30개국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여성과 남성 사이에 수명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의 40∼60%가 '흡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문가는 "흡연을 하면 후두암, 폐암, 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장영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흡연, 음주는 물론 암, 자살률 등도 기대수명에 영향을 끼친다"며 "남성은 여성보다 사회생활을 많이 해서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사고 위험도 더 크기 때문에 여성보다 기대수명이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8-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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