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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원지동 이전 현대화사업 차질 우려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지정·운영 등 국가방역체계개편안 추진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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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 뒤늦게 확보…발굴조사 불가피”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서울 을지로 현 부지에서 서초구 원지동으로 2019년까지 이전·신축 현대화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문화재 발굴조사 실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NMC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안명옥 NMC 원장은 2015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6개월에 걸친 원지동 이전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올 3월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 약정을 체결한 뒤 감정평가 및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부지 해당지역에 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2012년 1월에 작성된‘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금년 4월에서야 뒤늦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NMC 이전부지 지역은 유물산포지로 판단돼 발굴조사가 불가피하며,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NMC, 서울시간 문화재 조사 주체, 비용부담, 부지계약 시점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지동 이전·신축 현대화사업 계획에 차질 가능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남 의원은 또 “지난 2002년 조사 결과 이 일대에서 고인돌과 석기가 발견돼 시굴조사를 하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을 뒤늦게 알았고, 서울시도 뒤늦게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인데, 이처럼 중요한 사항이 뒤늦게 파악될 수 있는가” 따져 묻고, “NMC 이전부지는 유물산포지로 보이기 때문에 발굴조사가 필요하며,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원지동 이전·신축 현대화사업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NMC가 국가중추의료기관이라는 상징성에 비해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낙후돼 있으며, 현 을지로 부지의 시설·장비 현대화 건물 구조변경 등 시설개선에 투자하기에는 비용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을지로 부지를 매각하고 원지동 부지로 이전·신축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NMC가 남 의원에게 제출한 “NMC 원지동 신축·이전 현대화사업 개요’에 따르면 을지로 현 부지의 경우 2만7573㎡ 부지, 건축연면적 4만9008㎡, 492병상 규모이며, 원지동 이전부지의 경우 6만9575㎡에 건축연면적 9만9053㎡, 600병상(감염병전문병원, 외상병원 별도) 규모로 총 사업비 4395억원을 투입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대화사업 지원을 위해 금년에 2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2016년 예산안에 281억원을 편성했다.

남 의원은 또 “지난해 KDI의 ‘NMC 현대화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결과, 규모는 600병상이 적정하고 비용은 4395억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고 150병상 규모의 중앙감병병전문병원과 중증외상센터가 들어설 외상병원을 별도로 신축하는 내용을 건립 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NMC의 이전·신축 현대화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NMC에 150병상 규모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운영하는 국가방역체계 개편안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9-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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