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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7년간 부당청구 진료비 75억
서울대병원 등 10개 병원…복지부 현지실사 적발 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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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이 최근 7년간 부당 또는 중복 청구 등으로 환수당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7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립대병원의 환수 진료비가 75억6480만2320원이었다고 23일 밝혔다.

환수 내역을 보면 보건복지부 현지실사를 통해 부당청구가 적발돼 비급여 환자 과다부담금을 환수당한 금액이 70억12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비용을 말한다.

이어 사전상한제 환수 2억7132만원, 중복청구 환수 2억2123만원, 기타 환수 5879만원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1년 복지부 실사에서 13억5371만4590원이 환수됐고, 충북대병원은 그 금액이 2013년 1억1744만7480원에 이르기도 했다.

부산대병원은 2011년과 2013년 복지부 실사를 통해 각각 3억3757만6170원과 3억8837만9860원이 환수됐다.

경상대병원은 2013년 8억6571만6410원에 이어 2014년 8억7936만6860원이 환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남대병원도 환수 금액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억7508만9880원에 달했다.

이 같은 환수 금액은 복지부 실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복 청구나 기타 환수를 포함하면 액수는 더 커지게 된다.

양승조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연평균 10억원이 넘는 부당청구로 환수를 당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교육부는 국립대병원이 민간병원을 선도하는 모범이 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9-24,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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