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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지난해 폐렴, 심장질환, 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늘면서 전체 사망자수가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의 대표적인 질환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04년 사망원인 10위였던 폐렴은 2014년 5위 수준까지 껑충 뛰었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년 전에 비해 232.7%나 늘었고 심장질환(42.8%), 폐암(25.8%) 등도 증가했다.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6만7692명으로 전년(26만6257명)보다 1435명(0.5%) 늘었다. 1일 평균 733명이 사망한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조사망률)은 527.3명으로 전년 대비 0.7명(0.1%) 증가했다.
성별별로 보면 남자의 조사망률은 580.6명으로 전년 대비 0.8명(0.1%) 늘었고, 여자는 474.1명으로 전년 대비 0.7명(0.1%)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1990년 563.6명에서 서서히 감소해 2006년 495.6명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인구 고령화로 인해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10대 사망 원인은 △암(7만6611명) △심장질환(2만6588명) △뇌혈관질환(2만4486명) △자살(1만3836명) △폐렴(1만2021명) △당뇨병(1만526명) △만성하기도질환(7171명) △간질환(6635명) △운수사고(5700명) △고혈압성 질환(5061명) 등이었다.
지난해 보다 암(+1.3%), 심장질환(+44.0%), 폐렴(+10.8%), 만성하기도질환(+1.0%), 고혈압성질환(+6.5%)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아졌다.
반면, 뇌혈관질환(-4.2%), 자살(-4.5%), 당뇨병(-3.7%), 간질환(-0.9%), 운수사고(-5.8%)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졌다.
10년 전에 비해 심장 질환(3위→2위), 자살(5위→4위), 폐렴(10위→5위) 등의 순위는 상승했고 뇌혈관질환(2위→3위), 당뇨병(4위→6위), 간질환(6위→8위), 운수사고(8위→9위), 고혈압성 질환(9위→10위) 등의 순위는 하락했다.
지난해 암, 심장질환, 외혈관질환 등 3대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47.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암의 경우 남자의 조사망률(188.7명)이 여자(113.2명)에 비해 1.67배나 높았다.
자살로 인한 조사망률은 27.3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 줄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남자의 경우 20대(+4.2%)와 30대(+0.5%)에서 자살률이 높아졌다.
폐렴의 조사망률은 23.7명으로 전년 대비 10.8%나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렴(+232.7%), 폐암(+25.8%) 등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남녀 모두 주요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이 10대 사인에 다수 포함됐다.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 높으며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7배 높다.
남자는 여자보다 자살(4위), 간 질환(7위), 만성 하기도 질환(8위), 운수사고(9위), 추락(10위)의 순위가 높다. 여자는 남자보다 폐렴(4위), 당뇨병(5위), 고혈압성 질환(7위), 알츠하이머병(8위)의 순위가 높다.
연령별 사망 원인을 보면 1∼9세(암 17.8%, 운수사고 10.5%)와 10대(운수사고 26.2%, 자살 24.7%)는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 비중이 높았다. 20대(자살 45.5%, 운수사고 15.4%)와 30대(자살 36.9%, 암 19.5%)에서는 자살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
40대 이상에서는 모두 암으로 인한 사망의 비중이 가장 컸다. 40대(암 29.3%, 자살 19.5%)와 50대(암 38.3%, 자살 9.8%)는 암과 자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60대(암 44.1%, 심장질환 8.6%), 70대(암 35.1%, 뇌혈관질환 10.5%)에서는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었다.
윤연옥 인구동향과장은 "선진국과 우리나라 모두 폐렴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고령화로 인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실제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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