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독립형 권역 외상센터가 부산대병원에 들어서면서 앞으로 중증 외상환자들의 사망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3층 강당에서 부산대병원 국가지정 권역외상전문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전국에서 7번째로 공식 개소된 부산대병원 권역 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나 추락 등에 의한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전문 장비와 인력을 구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홍준 국회의원, 유재중 국회의원, 박극제 서구청장, 김은숙 중구청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현민 권역외상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7년 동안 공사를 진행해온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내에서 7번째로 지정을 받게 됐다"며 "특히 핼리패드는 국내 최대규모로 닥터 헬기 2대가 동시에 앉을 수 있고 군용 헬기도 수용할 정도로 무거운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는 센터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임호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응급의료 센터의 경험을 미뤄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발성 외상 환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병원내 협력과 협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 외상센터에서 나오는 전례를 잘 참고해 병원이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산지역의 네트워킹과 거버넌스를 통해 외상환자를 예방해야 한다"며 "병원장과 부시장 이하 부처와 인력들이 적절한 네트워킹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정부와 지자체, 부산대병원이 협력해 중증외상환자를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하게 된 만큼 예방가능 사망률을 감소시켜 세계적 수준의 외상센터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2만 9865.83㎡로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설립됐다. 병상수는 모두 253개로 일반 병상 190개와 중환자실 63개로 구성됐다.
전담 전문의는 14명과 지원전문의 6명으로 구성돼 상주 당직 전문의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이 상시 대기한다.
대다수 중증외상환자의 초기 사망원인인 저혈량성 쇼크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컴퓨터 전산화 촬영장비, 혈관조영기가 구비됐다. 또 외상 환자들이 도착하는 즉시 이동하면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한 급속 혈약가온주입기, 이동형환자 감시장치, 이동형 인공호흡기 등의 전문 장비들을 마련했다.
아울러 중증 외상 환자의 중환자 치료를 위한 지속적 신대체요법 투석기(CRRT), 체외막산소공급기(ECMO), 심부저체온유도장치, 자가수혈기(Cell Saver), 뇌압감시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1-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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