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나의원’ 사태로 의료인에 대한 연수교육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공공보건의료분야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을 설립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지난 7일 더케이호텔에서 ‘공공의료의 변화와 혁신’이란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공공의료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권용진 NMC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 교육 정책 방향’이란 발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교육 현황과 이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이러니하게도 NMCdls데 이제까지 NMC에 왜 가느냐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로는 잘해보라는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여러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메르스에 대한 대책이 시도단위로 세워진다고 하면 이에 대해 가장 우선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곳이 국공립의료기관”이라고 전했다.
또 권 본부장은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38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모집단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들었다.
설문조사 결과 공공의료, 직무, 서비스 관련 교육훈련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공공의료 관련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95.3%였다. 여기에 시기별, 직종별, 직렬별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5.3%로, 95% 이상이었다.
현재 NMC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마련돼 있고 이 산하에 공공의료교육개발팀이 지난해 3월 설립돼 있는데 ∆공공보건교육 ∆의료임상교육(위탁) ∆직무기술교육으로 나눠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권 본부장은 공공의료교육개발팀을 비롯한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을 담당항 중앙기관의 한계와 함께 정책적 지원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 교육훈련센터가 없고 인력이 부족해 교육수요 대응이 어렵다”며 “전국 199개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가 주는 약 4만 3800명이지만 공공의료교육개발팀 인력은 고작 4명으로, 법무연수원이 소속공무원 1만 2507명을 대상으로 105명의 직원이 있는 것을 보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공공의료교육개발팀으로는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연구하기위한 인력이 부족하다”며 “공공보건의료기관 인력을 교육할 연수기관 등 시설도 부족하고, 시도별 교육훈련 지원 기관 부재로 권역별 교육에도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또 공공의료기관별 교육훈련 지원책도 미비한 상황으로, 교육훈련에 투입할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고 교육훈련 참가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족하다는 게 권 본부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공공보건의료에 근무할 예비인력 양성제도 마련에 대해 방점을 뒀다.
그는 “공공보건의료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을 설립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며 “전체적인 공공보건의료인력에 있어서는 선발이 중요하다면 이 같은 인력이 갖춰야할 덕목 등에 대해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춰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2-08, 23:53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