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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NMC원장,메르스극복 자랑스럽다
취임 1주년 간담회...'원지동 이전 차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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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을 맞은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원장이 그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NMC 스칸디아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안명옥 원장은 "NMC에서 일을 하다 보니 공공의료부문이 취약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지만 모든 직원들이 합심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우선 지난 3월 발표한 10대 중점 추진과제와 관련해 “모든 과제에 대해 애정은 많다”고 전제하면서도 특히 인상 깊은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면서 NMC의 위상을 제고하게 된 것이 가장 인상적이고 자랑스럽다”면서 “(건보재정 지원 여부를 모르는 상황에서)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호스피스 병동을 신규 오픈(9월 9일, 15병상)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칸디나비아 3국의 도움으로 전쟁 후에 만들어진 의료원 행정동이 서울시 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들의 정신을 나눌수 있게 됐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하지만 메르스와 관련해서는 아쉬운 점을 들기도 했다.

안 원장은 “감염병 전문병원이 되면 환자들이 구름같이 몰려올 줄 알았지만 오히려 기피하는 경향도 있어서 (경영면에서는)회복을 못하고 있다”며 “아마도 늦어도 원지동 시대를 맞이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또한 메르스 관련 손실분을 정부로부터 아직 다 받지 못했다면서 “적어도 국립중앙의료원에대해서는 총액예산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공공보건의료에 대해서는 국가가 투자의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원지동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표, 채굴조사 결과 이전 부지에 매장 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향후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서울시와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MC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34-11번지 일대(부지 6만9575㎡, 건축 연면적 9만9053㎡, 600병상)에 최첨단 병원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안 원장은 내년 말까지는 설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2-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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