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수술 환자 10명 중 7명은 조기에 암 진단을 받고 수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수술 의료기관 10곳 중 9곳은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1개 의료기관의 위암 수술 9969건(2014년 7~12월)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7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위암은 남성 발병률 1위 암으로, 이번 평가는 의료기관별 진료 편차를 줄이고 진단과 수술이 적기에 정확히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위절제술이 66.7%, 내시경절제술이 33.3%를 차지했다. 병기(진행 정도)별로는 1~4기 중 가장 초기인 1기 수술이 74.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종양이 위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분포하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T1N0 상태가 67.5%를 차지했다. 환자 대부분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중 수술 건수가 6건 이상인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100점 만점 중 평균 95.30점의 높은 점수가 나왔다.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평균 97.52점으로 집계됐으며 종합병원 52개 기관은 93.51점, 병원 1곳은 94.50점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42곳 모두와 종합병원 42곳, 병원 1곳 등 85곳이 가장 점수가 높은 1등급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10곳의 종합병원에는 2~5등급이 부여됐다.
심평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를 비롯해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적기에 항암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지 등의 19개 지표를 통해 위암 치료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수술 환자 중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별로는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 환자가 많았다.
의료기관에 대한 종합점수는 평균 95.30점으로 매우 양호했다. 세부 평가항목을 보면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은 전체 평균이 98.2%로 나타났다. 수술의 근치율(완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권고하는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은 98.1%로, 위암 수술이 전반적으로 적절히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내시경 절제술 후에 절제 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위절제술을 하는 ‘내시경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은 전체 평균이 76.3%로 낮았다. 수술 후 적절한 시기에 투여해 재발을 방지하고 생존율을 높이도록 하는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은 전체 평균이 84%로 낮은 편이었다.
‘수술 사망률’은 전체 평균이 0.88%였다. 수술하다 사망하는 경우는 수술 전 진단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하거나 병기가 말기인 4기인 경우, 수술 전 환자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75세 이상 고령인 경우 등이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1-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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