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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감염 중국-일본까지…방역당국 긴장
환자관리 전산시스템 시범운영…29일부터 공식통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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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자가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확인되자 방역당국의 긴장 수위도 높아졌다.

26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사례 2건이 추가돼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로써 방역당국이 의심사례를 접수받기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검사 의뢰건수는 총 71건으로 늘었다. 검사중인 2건을 제외한 나머지 69건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콜센터(109)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상담 건수도 1109건에 이른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총 35곳이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19개국과 통가·카보베르데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미국·영국·태국 등에서도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접 국가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현재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유입·확산에 대비해 모기방제 활동으로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6일간 지카 바이러스 환자관리 전산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29일부터 공식통계로 반영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은 공항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과 함께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다만 수혈이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만큼 귀국 후 한 달간 헌혈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임기 여성은 귀국 후 최소 두 달간 임신을 연기하고 남성의 경우 성 관계시 콘돔 등 피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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