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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말기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이들이 75.3%(2013년 기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와 사망자료를 연계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암 사망자 중에서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이들이 75.3%에 달했다. 입원 중에 사망한 이들은 69.4%, 외래 치료나 응급실을 이용하던 중에 사망한 이들은 5.6%였다. 24.7%는 사망 당일에 병원에 간 기록이 없는 ‘가정 사망’이었다.
건보공단 측은 “병원 사망 환자의 상당수는 임종 직전까지 수술 및 처치, 각종 검사 등을 받느라, 생애 마지막을 잘 정리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노인의 경우 말기암 진단 이후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찾는 경우가 있지만 적절한 선택은 아니다. 말기 암환자들은 통증과 증상 조절이 필요한데, 간병 위주의 요양원은 물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조차 마약성 진통제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호스피스 전문간호사는 “다니던 병원에서 더 이상 적극적 치료가 무의미하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 집으로 갔다가 거동이 어려워지고 잘 못먹어서 힘드니까 요양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적절한 통증 조절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 호스피스 서비스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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