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 이장무 민간위원)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주요 제약사의 대규모 기술수출 사례에서 보듯 바이오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관련 정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조정해 추진할 필요 있어 전담 기구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특위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관계부처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 달 중 구성을 완료한 뒤 제1회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바이오특위는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조정하고 연구개발(R&D)과 기획·투자·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산업 현장의 애로를 파악하고 해소하는 역할도 맡는다. 그간 바이오 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면서도 정부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다 보니 업무별로 담당 부서가 복잡하게 흩어져 중복투자와 비효율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 현재 △의료기술 개발은 미래부 △생물화학과 바이오의료기기는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연구는 보건복지부 △생명산업기술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생물자원 발굴·연구는 환경부가 맡고 있다. 같은 신약 물질도 연구·임상·제품화 등 단계별로 소관 부처 각각 다르다.
바이오특위 위원장을 맡게 되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바이오 분야에서 국가적 현안 사항, 부처 간 쟁점이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문제해결 중심'의 컨트롤타워로서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연구계, 산업계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을 발굴·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3-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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