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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지카바이러스 검사기관 확대
WHO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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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일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지카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 기관 확대를 추진한다.
질본은 오는 19일부터 단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 검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사기관 확대를 위해 질본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지난 1월29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90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에 대한 겨울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역 관리, 흰줄숲모기 방제 특별교육을 3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임상적 특성, 바이러스 분석, 소두증 등 신경학적 장애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임상연구 역시 추진 중이다. 신속한 진단 키트와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R&D도 기획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환자가 유입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을 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임신부는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질본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국내 전파예방을 위해 헌혈 금지와 성접촉 지침을 지켜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WHO는 8일 긴급위원회에서 현재까지 각국이 제출한 자료와 연구결과를 검토한 결과 소두증 등 신경학적 장애 발생과 지카바이러스 연관성에 근거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질병 발생 감시, 모기 관리대책, 정보 제공과 소통 강화, 질병 기초 연구와 진단법·백신·치료제 등의 개발을 각국에 권고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3-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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