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의사 수 증가율은 인구 1000명당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의사 중 55세 이상 의사의 비율도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아 중장기적으로 의사인력 부족 우려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건당국은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원격의료 도입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로 우리 나라 의사 수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OECD 통계자료 등에 기반해 작성된 보고서(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5년 3월 공개)를 토대로 오는 2024년을 기점으로 의사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OECD의 최신 보고서(Health Workforce Policies in OECD Countries)'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OECD Health Statistics 2015)'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의사인력 부족 우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의사 중 55세 이상 의사의 비율도 두 번째로 낮아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인력공백 위기가 낮게 나타나는 등 정부의 의사부족 우려는 기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013년 기준 2.17명으로 OECD 평균인 3.27명에 비해 적은 수준(OECD 34개국 중 31위)으로 나타났다.
단, 의사 수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00년 대비 2013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증가율은 66.9%(1.3명→2.17명)로 OECD 34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터키, 캐나다, 네덜란드, 프랑스,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 그리스 등 8개국은 임상의사는 물론, 다른 산업에서 근무하는 의사도 집계에 포함됐지만 우리나라의 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했다.
OECD 34개국의 2000년 대비 2013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증가율은 평균 20.7%(2.71명→3.27명)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는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전체 의사 중 55세 이상 의사의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29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55세 이상 의사 비율이 낮은 국가는 영국(13%)이 유일하다.
OECD 29개국의 전체 의사 대비 55세 이상 의사 비율은 평균 33%를 기록해 우리나라의 55세 이상 의사 비율(15%)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사 대비 55세 이상 의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49%)과 이탈리아(49%)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캐나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33∼34%를 기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3-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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