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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자세,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불러
겨울철 운동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7-80% 정도가 적당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
설 연휴 이후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져 활동이 더욱 더 줄어드는 경향이 크다. 특히, 겨울철엔 몸을 웅크리고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목을 경직시키고,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때 다칠 위험을 한층 더 상승시킬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에는 근육과 인대가 위축돼 작은 충격에도 근골격계 손상을 입기 쉬우며, 추운 날씨 속 야외활동과 웅크린 자세로 인해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등의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추운 겨울철 운동을 하게 되면 체력 저하가 빨리 와 운동시에는 운동 종류와 강도를 조절해서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운동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7-80% 정도가 적당하나,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을 선택하고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외출 시에는 목도리를 하는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매서운 바람에 춥다고 움츠린 자세로 다니다 보면 목의 긴장을 유발해 근육 수축 등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외출 시에는 머플러나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목도리는 목을 따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이 목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고 완충역할까지 해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약 한 달간 병원을 방문한 목 관련 질환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성질환자가 33%였고 나머지 67%가 날씨 등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의 신재흥 원장은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 전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평소에 비해 5분 정도 하는 것이 추위로 인해 경직 된 몸을 푸는데 효과적이며, 준비운동은 가볍게 걷기와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을 반복해서 하거나 이마에 땀이 약간 맺힐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원장은 “외출 할 경우 춥다고 너무 움츠리지 말고 목과 어깨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보고 걸으며, 넘어졌을 때 손목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며, “운동 시 다른 계절에 비해 약 7-80%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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