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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결핵퇴치, 동참 촉구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
질병관리청이 ‘제10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과 ‘2020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열어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결핵예방의 날’은 매년 3월 24일로, 201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코로나19로 연기된 기념식이 10월 30일(금) 10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열렸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참석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비대면(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결핵퇴치 의지를 다짐했으며, 결핵 조기 검진을 통한 어르신 결핵 발생률 감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행사 2부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전국의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지자체의 결핵관리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그간의 국가결핵관리사업의 경과 및 앞으로의 추진 전략, 지표 분석을 통한 결핵환자관리 현황, 취약계층 결핵환자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민간의료기관의 치료 비순응 결핵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공공협의체 구성을 통한 전국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2009년 도입되어 2011년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담당인력을 배치하여 결핵환자 치료완료 시까지 철저한 사례관리와 집중치료 관리로, 결핵 신환자 수가 2011년 최고치(39,557명) 이후 8년 연속 감소하는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19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9년 인구 10만 명당 전체 결핵 환자(전체 환자율)는 처음으로 50명대에 진입(10만 명당 59명, 총 30,304명)했으며, 전년 대비(10만 명당 65.9명, 총 33,796명) 10.3%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전년 대비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질환으로 우리나라의 2011년 결핵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100.8명이었다.

이에 정부는 2013년 제1기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분절적·사후 문제 해결 중심적으로 이루어졌던 결핵 관리를 예방, 조기발견, 환자관리 분야의 보다 촘촘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환자치료 중심의 결핵관리 정책을 선제적 예방 관리로 전환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2016년에 수립하여 잠복결핵감염 진단 및 치료의 정책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결핵 신규환자는 2017년 2만 명대로 첫 진입하였고, 인구 10만 명 당 결핵환자는 2019년 59명으로 2011년 대비 약 41%가 감소했다.

2018년 9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결핵유행 조기종식을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결핵 퇴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지난해 5월 수립했으며,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노인 결핵의 조기 발견을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재가와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당일 확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복약관리 등 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기관에 결핵관리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결핵예방 및 환자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은 제10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 일상에서도 2030년 결핵퇴치를 위해 결핵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의료계, 학계, 민간, 일선 지자체와 보건소 등 현장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며, 기침예절과 손씻기 실천을 당부했다.

<김선영 기자 sunloveyeon@naver.com>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10-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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