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펜(lycopene)은 과일 특유의 빨간색이나 분홍색을 띄게 하는 물질이자 최근들어 심장건강 개선효과와 항암작용을 발휘하는 항산화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일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리코펜 성분을 토마토 가공과정에서 남은 부산물로부터 저렴하게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다.
지금까지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량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이 기술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회사로 알려진 비오리코社(BioLyco)가 로마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작업 끝에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게다가 토마토를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식품에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용제(溶劑)들을 혼합하는 등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절차를 거쳐 리코펜 올레오레진(lycopene oleoresin)을 얻는 방식이 골자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오리코社는 한해 10톤의 토마토 올레오레진과 160톤의 토마토씨 오일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이탈리아 남부지방에 건립 중이다.
토마토씨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 이탈리아에서는 심장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발매되고 있다.
이 회사의 안토니오 알파노 사장은 "현재 시중가격의 50% 수준에 리코펜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토마토 가공 후 남는 부산물을 원료로 확보하는데 별도의 비용부담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또 "중국으로부터 저렴한 가격의 리코펜이 공급되고 있지만, 문제는 중국産의 경우 유전자 변형 토마토에서 추출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2-08,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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