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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심근경색 조기대응 중요
성인 10명 중 4~5명 조기 증상 몰라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본인이나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도움 요청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심근경색,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4위(2024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뇌 또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나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의 조기증상
➀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➁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➂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➃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다. ➄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다.

▶ 심근경색의 조기증상
➀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있다. ➁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이 있다. ➂ 갑자기 숨이 많이 찬다. ➃ 갑자기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

2023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률은 증가추세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증가하여 8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뇌졸중의 조기증상 인지율 60.7%,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어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적시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여 의료비 지출 등 환자나 가족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하여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성과 대응요령에 관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마련한 바 있으며,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기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어르신,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주위에 있을 경우 더욱 신경 써 주길” 당부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2-10,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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