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암환우협회(회장 조정일)는 오는 2026년 5월 8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소세포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이개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폐암환우협회가 주관하며 대한폐암학회 종양면역다학제연구회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겪는 치료 접근성 문제, 치료 차수 증가에 따른 생존 기회 축소, 경제적 부담 등을 중심으로 의료계·환자단체·정부 관계자들이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환자 단체와 임상 전문가, 보건당국, 언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육정환 교수가 맡아 ‘소세포폐암 혁신 치료 접근성 확대의 시급성: 치료 차수 상승에 따라 급격히 좁아지는 생존 창’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폐암환우협회 임형석 이사가 ‘소세포폐암 환자의 목소리로 조명한 치료 현실’을 통해 환자 관점에서의 치료 경험과 정책적 제언을 전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은 종양면역다학제연구회 회장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임상 전문가 패널로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전임 회장인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가 참여하며, 환자 보호자 대표로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미디어 패널로는 신문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가 참여하고, 정부 측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숙현 신약등재부장과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연숙 과장이 참석해 제도적 관점에서 논의를 보탤 예정이다.
한국폐암환우협회 조정일 회장은 “소세포폐암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 위험이 높지만, 오랜 기간 치료제 개발과 도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환자들이 제한된 치료 선택지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치료 차수가 올라갈수록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기회는 급격히 줄고, 일부 환자들은 비급여 치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협회는 지난 4월 소세포폐암 환자와 가족들의 실제 치료 경험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확인했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가 환자들이 겪는 치료 공백과 제도적 한계를 의료계와 정부, 국회가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치료 접근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 대안 도출을 목표로 하며, 향후 보건당국의 약제 등재·급여 기준 개선, 임상시험 접근성 강화, 환자 지원 체계 보완 등 실무적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5-08,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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