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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로릭스®, 실온 보관 허용
혈우병 환자 치료 편의성 확대 기대
사노피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성분명: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변경으로 최대 6개월간 30℃ 이하 실온 보관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2~8℃ 냉장 보관만 허용됐으나, 이번 변경으로 환자들의 치료제 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알프로릭스®는 냉장 보관뿐 아니라 유효기간 내 1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단, 실온 보관 시에는 냉장고에서 꺼낸 날짜를 외부 포장에 기록해야 하며, 해당 기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또한 실온 보관된 제품은 다시 냉장 보관할 수 없다.

혈우병 환자들은 여행이나 야외 활동 시 치료제를 휴대해야 하는데, 온도 유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환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치료 순응도와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혈우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면서도 활발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밝혔다.

알프로릭스®는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를 기존 표준 반감기 제제 대비 약 2.4배 연장한 치료제로, 출혈 억제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 일상적 예방요법 등에 사용된다.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 다양한 용량 옵션을 출시하며 환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한편, 2024년 기준 국내 혈우병 환자는 2,684명으로, 이 중 B형 혈우병 환자는 477명(17.8%)이다. 혈우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예방요법을 통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권고된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5-21,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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