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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환자 악골괴사 위험인자 규명
서울성모, 골흡수억제제 장기 투여·약제 변경 시 위험↑
▲ (좌측부터) 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원종 교수(교신저자), 권우석 전공의(제1저자), 김창현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원종 교수 연구팀이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약물 관련 악골괴사(MRONJ)’ 발생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예방적 치과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골흡수억제제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제 종류, 투여 기간, 순차적 약제 변경 여부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간 치료를 받거나 약제 변경을 경험한 환자군에서 악골괴사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골흡수억제제의 누적 투여와 치료 양상이 MRONJ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박원종 교수는 “골흡수억제제 치료 전 반드시 치과 검진을 선행해야 하며, 발치·임플란트 등 침습적 치과 치료 시에는 위험도 평가를 포함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며 “구강악안면외과와 혈액종양내과 간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의 약물 복용력과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저자 권우석 전공의는 이번 연구 성과를 지난 4월 열린 제67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연구 지도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구강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등 5개 전문 분과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6-01,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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