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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폭염중대경보 신설 맞춰 안부 확인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12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이어, 폭염·호우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온열질환자와 사망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높아, 취약노인·쪽방촌 주민·노숙인 등 선제적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1일부터 폭염특보체계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되면서, 단계별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지원이 강화된다.

폭염특보 시에는 재난문자·방송뿐 아니라 안전디딤돌 앱, 스마트 마을방송, 드론을 활용해 위험정보를 신속히 안내한다. 가족은 앱을 통해 부모님 거주지역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는 드론을 활용해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매일 2회 전화·방문 확인하고, 치매어르신·고독사 위험군·노숙인·쪽방촌 주민 등도 확인 주기를 대폭 강화한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과 가족 101만 명에게는 카카오톡으로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취약 치매환자 약 0.7만 명은 매일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활동 시간을 단축하고, 폭염중대경보 시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경로당 식사 제공 확대, 결식우려 아동 발굴·지원, 냉방비·냉방기기 지원 등 생활 지원도 강화된다.

사회복지시설 약 2.5만 개소의 재난 대비 상태와 안전 점검도 실시하며, 노숙인·장애인 시설 개보수와 쪽방촌 침수취약지역 정비도 추진한다.

정은경 장관은 “여름철 재난은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그 위험은 취약계층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먼저 찾고, 자주 확인하며, 두텁게 지원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6-04,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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