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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파마 CB 리픽싱 삭제, 재무구조 개선
부채비율 2,947%→198%…글로벌 사업 본격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가 제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하방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을 삭제했다. 회사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투자자 전원 동의로 해당 조항을 없애고 전환가를 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약 160억원 규모의 전환권이 부채에서 자본으로 재분류되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 1분기 기준 부채비율 2,947%는 2분기부터 약 198%로 낮아져 안정성이 강화된다.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이 회계상 반영된 착시였으며,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

지요셉 대표는 “투자자들이 회사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신뢰해 전환가 고정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며 “회계상 부담 요인이 제거된 만큼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이 본격화되며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EM파마는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마이랩’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해 21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68억원으로 늘었고, 2026년 일본 시장에 ‘마이랩 플러스’를 선보이며 72억원 규모 선주문을 확보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구독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바이그널(BIGNAL)’을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장내 미생물이 내보내는 생체 신호를 AI 엔진 ‘미네르바’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읽는 서비스로, 구독 기반 반복 매출과 데이터 축적을 통한 정교한 분석이 가능한 구조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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