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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 국내 최초 AI·NGS 통합 임상 착수
폐암 동반진단 검증…조직 보존·비용 절감 기대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대표 김민식)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결합한 ‘AI·NGS 통합 동반진단 솔루션’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글로벌 표준 동반진단(CDx) 제품 ‘온코마인’과 엔젠바이오 솔루션의 진단 결과를 비교·분석해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실제 처방에 활용 가능한 실사용근거(RWE)를 확보하고, 단순 판독 보조를 넘어 처방 의사결정 지원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젠바이오의 AI 병리분석 소프트웨어 ‘NPAS’는 조직병리 이미지를 기반으로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선별하고, NGS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NGAS’가 최종 분석과 임상적 해석을 수행한다. 특히 폐암 환자에서 EGFR 변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NPAS-EGFR’에는 LG AI연구원으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엑사원패스(EXAONE Path) 2.0’ 모델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조직 검체 부족으로 인한 검사 실패와 반복 검사로 인한 비용 증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조직 소모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검사만 선택적으로 수행해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김태정 교수는 “글로벌 표준 제품과 비교 검증을 통해 실제 처방의 확고한 근거를 제시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진단 솔루션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명준 엔젠바이오 진단사업부문장은 “NPAS와 NGAS를 중심으로 정밀진단에서 처방 의사결정까지 확장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젠바이오는 연내 검증을 완료하고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폐암을 시작으로 유방암·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플랫폼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6-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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