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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급여 적용
올루미언트®정, 건강보험 출시로 환자 접근성 확대
한국릴리(대표 세이야 코마츠)는 8월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성인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올루미언트®정(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탈모 발생 기전의 주요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하는 JAK 억제제로, 2023년 국내 최초로 성인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환자 가운데 두피 모발 소실이 50% 이상인 환자뿐 아니라, 두피 모발 소실이 20~50%이면서 눈썹과 속눈썹이 모두 없는 환자도 2년간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과 규정에 따라 기존 비급여 치료 환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간담회에서는 중증 원형탈모의 질환 특성과 국내 치료 환경, 올루미언트 급여 적용의 의의가 논의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 강동성심병원 김상석 교수, 경북대병원 장용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상석 교수는 “중증 원형탈모증은 단순 외모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자존감, 대인관계, 정서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장용현 교수는 올루미언트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3상 임상연구에서 위약 대비 SALT 점수 개선 효과가 뚜렷했고, 눈썹·속눈썹 재성장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장기 추적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허창훈 교수는 “그동안 중증 원형탈모 환자들은 근거가 부족한 치료에 의존해야 했지만, JAK 억제제와 같은 표적 치료제의 등장으로 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루미언트 급여 적용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한국릴리 면역사업부 전무는 “이번 급여 출시로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자 중심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8-05,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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